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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용서를 위한 기도 / 이 해인 //불꺼진 창...파바로티

주혜1 2007. 9. 8. 11:46

 

용서를 위한 기도.  이 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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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를 그 무엇을
용서하고 용서받기 어려울 때마다
십자가 위의 당신을 바라봅니다.

가장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이유없는 모욕과 멸시를 받고도
피 흘리는 십자가의 침묵으로
모든 이를 용서하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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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용서는 구원이라고
오늘도 십자가 위에서
조용히 외치시는 주님

다른 이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기엔
죄가 많은 자신임을 모르지 않으면서
진정 용서하는 일은 왜 일 힘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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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미 용서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아직도 미운 모습으로 마음에 남아
저를 힘들게 할 때도 있고,


깨끗이 용서받았다고 믿었던 일들이
어느새 어둠의 뿌리로 칭칭 감겨와
저를 괴롭힐 때도 있습니다.

 


조금씩 이어지던 화해의 다리가
제 옹졸한 편견과 냉랭한 비겁함으로
끊어진 적도 많습니다.

 

 

 

 


서로 용서가 안 되고 화해가 안 되면
혈관이 막힌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늘 망설이고 미루는 저의 어리석음을
오늘도 꾸짖어주십시오.

 


언제나 용서에 더디어
살아서도 죽음을 체험하는 어리석음을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주님.


제가 다른 이를 용서할 땐 온유한 마음을
다른 이들로부터 용서를 받을 땐
겸손한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아무리 작은 잘못이라도
하루 해 지기 전에
진심으로 뉘우치고
먼저 용서를 청할 수 있는
겸손한 믿음과 용기를 주십시오.


잔잔한 마음에 거센 풍랑이 일고
때로는 감당 못할 부끄러움에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될지라도,


끝까지 용서하고 용서받으며
사랑을 넓혀가는 삶의 길로
저를 이끌어주십시오.

주님..


 

 

 

 


너무 엄청나서 차라리 피하고 싶던
당신의 그 사랑을 조금씩 닮고자
저도 이제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렵니다.

 


피 흘리는 십자가의 사랑으로
모든 이를 끌어안은 당신과 함께
끝까지 용서함으로써만 가능한
희망의 길을 끝까지 가렵니다
.

오늘도 십자가 위에서 묵묵히
용서와 화해의 삶으로 저를 재촉하시며
가시에 찔리시는 주님..

 


용서하고 용서받은 평화를
이웃과 나누라고 오늘도 저를 재촉하시는
자비로우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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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na 1935.10.12 ~ 2007.9. 06 Modena) Italian Traditional Fenesta che (ca) lucive 03'35 Fenesta ca lucive e mo nun luce... sign'è ca nénna mia stace malata... S'affaccia la surella e mme lu dice: Nennélla toja è morta e s'è atterrata... Chiagneva sempe ca durmeva sola, mo dorme co' li muorte accompagnata... Va' dint''a cchiesa, e scuopre lu tavuto: vide nennélla toja comm'è tornata... Da chella vocca ca n'ascéano sciure, mo n'esceno li vierme...Oh! che piatate! Zi parrocchiano mio, ábbece cura: na lampa sempe tienece allummata... Addio fenesta, rèstate 'nzerrata ca nénna mia mo nun se pò affacciare... Io cchiù nun passarraggio pe' 'sta strata: vaco a lo camposanto a passíare! Nzino a lo juorno ca la morte 'ngrata, mme face nénna mia ire a trovare!.. 불 밝던 창에 지금 불이 꺼졌구나 내 연인이 병들어 누운 모양이다 그녀 언니가 얼굴 내밀며 내게 말하길 네 연인은 죽어 땅에 묻혔어 홀로 잠든다고 늘 눈물 흘리곤 했는데 지금은 죽은 자들과 함께 잠들었구나 하늘로 간 천상의 목소리 파바로티 타계 세계적인 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7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파바로티의 매니저는 6일 파바로티가 사망했다고 6일 밝혔다. 파바로티는 작년 7월 췌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달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이 좋은 않은 상태였다.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불려온 파바로티는 지난 1961년 레지오 에밀리아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로돌포 역으로 오페라 무대에 공식 데뷔했고 1972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공연이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적인 성악가로 자리매김했다. (조선일보 기사) Luciano Pavarotti, tenor Giancarlo Chiaramello, cond Bologna Teatro Comunale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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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용서를 위한 기도 / 이 해인 //불꺼진 창...파바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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