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山
주혜1
2008. 4. 6. 21:08
산은 모양으로 보면 나무와 바위입니다.
그리고 땅이 이 둘을 지탱하는 삼위일체의 형상입니다.
사람은 그냥 사람과 사람이 기대어 있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그 무엇이 없습니다.
땅은 나무에 영양을 주고 나무와 바위에 설 자리를 줍니다. 바위는 나무에게 적당한 건격을 주어 클 수 있도록 하며
나무와 바위는 땅이 소실되지 않도록 서로 감싸안습니다.
또한 산에는 수많은 동식물이 있고 이들을 위하여 산은 자신의 모든 것을 주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의 섭리이며 조물주의 창조정신이지요
즉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사람은 어떻습니까 모양이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서로를 연결하는 끈도 본래부터 없습니다.
따라서 조그마한 갈등에도 사람의 관계는 무너집니다. 그래서 인간관계란 항상 우리의 주변을 떠나지못하는 것입니다.
人자를 山자로 만드는 그런 너그러움이 잇는 인연이 되었으면...
山(뫼 산)은 고지식하고 강직한 성격으로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해 남과 융화할 줄 모르고, 산을 오르려면 험준하듯 생애에 고통이 많고 고독하며 일에 시작과 끝이 무미건조하여 곤궁이 있으며 부부간에 정(情)이 소홀하고 자식 근심이 있다고 하여 이름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