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가시나무새<펌>

주혜1 2008. 5. 2. 21:10


가시나무새의 울음




일생에 단 한 번 우는 전설의 새가 있다.


그 울음소리는 이 세상의
어떤 소리보다 아름다운 것이다.


둥지를 떠나는 그 순간부터
그 새는 가시나무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으면 몸을 날린다.

죽어 가는 새는 그 고통을 초월하면서
이윽고 종달새나 나이팅게일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와 목숨을 맞바꾸는 것이다.

그리하여 온 세상은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신께서도 미소를 짓는다.


그 이유는 가장 훌륭한 것은 위대한
고통을 치러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오스트리아 여류작가
콜린 맥컬로우가 쓴 '가시나무새'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우리는 왜 가시나무 새는 제일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아 헤맬까 의문을 갖는다.


 


이 의문에 대해서 맥컬리우는



"그것이 인생이지요"라고 말한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

가시밭길을 가고 있으며


길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난 후에야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위대한 고통을 치르지 않고는
진정한 성취감은 맛 볼 수 없는 것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이란 때론 장미꽃같이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나면 사랑에 대한
더 소중한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가시나무새 / 패티김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황혼이 밤을 불러 달이 떠도 고독에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어둠이 안개처럼 흐르는 밤에 환상의 나래 펴네 그대 곁에 가고파도 날을 수 없는 이몸을 그대는 모르리라 가시나무새 전설을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날을 수 없네 날을 수 없네 서글픈 가시나무새~ 찬바람 이슬 내린 가지위에 외롭게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한숨이 서리되어 눈물 흘러도 님 찾아 날을 수 없네


 









즐거운 시간되소서...


출처 : 아름다운 60대
글쓴이 : 愚羊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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