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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복모 여사님

주혜1 2008. 7. 28. 21:37

 

성복모 여사 

 

성스럽고 복되신 어머니 성복모 여사님. 성삼문의 후손임을 자랑스러워하신 임. 작은 체구 다부진 모습에 남편 사랑, 자식 사랑 유별나셨던 임. 경주 김씨 장손 며느리로 큰살림 일구며 새벽바람마저 겁먹게 하던 임. 열 자식 품에 안고 가파른 인생길 기꺼이 살아내신 임. 평생을 주기만 하신 임. 끝내 그 사랑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고 떠난 임. 뒤늦게 통곡하는 딸자식의 눈물만 임의 고향 충북 음성골 는개가 되어 서리서리 내리게 하는 임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