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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올레 8코스에서

주혜1 2010. 6. 30. 00:10

 

 하모니카를 가지고 온 일행이 멋드러진 음을 들려주자 한 일행은 덩실덩실 춤을 추자 안개도 덩달아 더욱 짙게 내려앉았다....

 

 

 내 발의 한계를 느끼자 녹순 철문이 먼 곳에서 보니 FIN 으로 보였다. 이곳이 끝인가? 하고 김수자씨에게 물으니 폭소를 터뜨리고...기념으로 찍어두란다. 내 소망이 녹아든 녹 슨 문이라고...! 잘 보시라 FIN 같지 않은가?

 

 

 

 하모해수욕장에서 10코스는 끝이나고...! 내 발은 또 물집이 생겨 맨발로 걷다가 젖은 양말을 벗어서 젖은 운동화로 걷다가....한계에 다다르자 길도 끝이나고....! 도중에 포기하지 않길 잘 했다.

 

 

 광천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고 나니 한결 가벼워졌다.

 

 다음 날 8코스...시작! 발목이며 종아리 근육들이 아우성을 치는 가운데 강행! 걸을 때마다 욱신거리는 발을 얼르며..타이르며...ㅋㅋ

 

 

 

 

 

 

 

 

 석류나무를 발견하고.. 비는 억수로 쏟아지고..

 

 중문 주상절리대

 

 비는 여전히 억수로 쏟아져서 카메라의 안전이 걱정되었으나..이것이 무슨 의미인지 항아리가 둘러앉아 있는 광경이 하 수상하여 !

 

 종이로 만든 모형들이 비가 오니 모두 비닐을 뒤집어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