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트럼펫 꽃을 피우다

지난 해 지인에게서 선물로 받은 천사의 나팔이 꽃을 피워 나를 즐겁게 하고 있다

일본 여행 가면서 맺혀있는 꽃망울을 바라보며 다녀올 때 다 지고 없으면 어쩌지 하였더니

이렇게 여러 송이를 주렁주렁 달면서 나를 위해 천국의 노래를 연주하며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얼마나 고맙고 반가운지...! 늘 밖에서 남의 집 화단에서만 보고 감동하고 부러워만 하였더니

이렇게 내 아파트에서도 화사하게 꽃을 피울 수 았음에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

꽃이 이렇게 나를 기쁘게 하니 내가 살아갈 한 끈이 생겼구나

나도 누구에게 이렇게 꽃이 된 적이 있었던가? 아닌 것 같다

그럼, 남은 생이라도 누군가에게 꽃처럼 환희를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어렵겟지만 노력하자.

긍정적으로 모든 사물을 바라보며..! 일본인의 그 1등시민정신으로 나도 그렇게 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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