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나를 살핀다― 인간의 독성, 삼독(三毒), 방하(放下), 그리고 겔라센하이트1. 인간은 빛과 어둠 사이에서 되어 가는 존재다광활한 우주를 바라보면 인간은 참으로 작은 존재입니다. 헤아릴 수 없는 별들 사이에 작은 지구가 있고, 우리는 그 위에 잠시 태어나 살아가다가 어느 날 사라집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알며, 선과 악을 묻고 삶의 의미를 찾습니다.그리스도교적으로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존재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는 하느님을 향한 갈망과 빛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미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되어 가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사랑을 배우면서 미움을 경험하고, 자비를 원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며, 하느님을 찾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