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불길은 끝없이 타오르고*"성령의 불을 끄지 말라"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9절*주 예수님, 당신께서는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하셨습니다. 제가 이 세상에 첫 숨을 내쉬던 그 순간, 당신께서는 제 영혼 깊은 곳에 한 줌의 불씨를 심어주셨습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내면의 은밀한 골짜기, 영원한 생명이신 당신의 숨결로 살며시 그러나 분명하게, 내 작은 심장과 팔닥이는 숨에 당신의 거룩한 그 불을 지피셨습니다. 그 불은 뜨거웠고, 그 불은 거룩했으며, 그 불은 제 영혼 가장 깊은 곳 불변의 제 양심에 살아 있는 불씨로 은밀히 숨어 계신 당신의 신비로운 현존이었습니다.그러나 주님, 현란한 세상의 유혹에 눈길이 가고 마침내 번뇌의 사특한 욕망의 불길로, 교만과 무지와 나태와 성급함으로 영혼의 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