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김주혜
그대 있음에
나 향기로워지네
햇살도 기운을 차려
동동동 굴러다니고
나뭇가지 사이
바람도 산책을 나와
새들에게 길을 열어주네
나그네처럼 그 길을 걸어
나에게 말을 걸어오네
그대 있음에
나 가벼워지네
맑아지네
작은 새처럼
쫑쫑쫑 노래 부르고 싶네.
|
봄날에
김주혜
그대 있음에
나 향기로워지네
햇살도 기운을 차려
동동동 굴러다니고
나뭇가지 사이
바람도 산책을 나와
새들에게 길을 열어주네
나그네처럼 그 길을 걸어
나에게 말을 걸어오네
그대 있음에
나 가벼워지네
맑아지네
작은 새처럼
쫑쫑쫑 노래 부르고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