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동면 청안리 점동중학교에 발령을 받아 근무하던 곳을 둘러보고, 수녀로 있는 제자를 만난 침묵의 집 성당 내부
비를 흠뻑 맞으며 마중 나와 계신 세종대왕에게 큰절을 올리고.....
위대한 발명품들을 둘럴보고 그 분이 안 계셨더라면 우리는 지금.....? 감사함에 가슴이 벅차고.........
좀체 보기 힘든 두꺼비까지 폴짝 뛰어나와 반기다니.....! 빗줄기는 더욱 거세지고.......!
마치 길 안내를 하려는 듯 앞장 서서 따라오라는 듯 방향을 바꾸는 두꺼비에게 한참이나 말을 걸면서........
비 맞으면서 엄숙하게 영릉(세종대왕 릉)을 지키는 장군에게 우산을 씌워주려는 안간힘을 ...
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고 계실 세종대왕에게 잠시 묵념을 올리고.....
비에 젖은 오솔길 숲을 지나고 지나고.... 하염없이 걸으며 금천교 물소리를 벗삼아 호젓한 시간에 마냥 행복한 순간!
그 한적하고 행복한 숲이 조금은 지루하다 싶을 때 드러난 효종대왕릉과 왕비의 묘를 만난 또하나의 반가움이라니!
출처 : 성신여자고등학교 13회 동창회
글쓴이 : 김정순(주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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