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들

 

고등학교 졸업식 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식을 마치고 울엄마(와! 미인이셨다)와 졸업하는 한반 절친들과 기념 촬영! 전날 담임선생님께서 머리가 긴 (당시 머리길이는 귀와 동일해야 했다.) 학생이 많으니 자르고 오라고 하셨다. 헌데 반원들 중 아무도 자르고 온 아이들이 없었다. 오직 나만 자르고 왔다는 거!  해서 친구들 머리는 길고 나만 짧았다는~! 융통성 없기는 예나 지금이나....! 그러나 선생님 명을 안 받든 느그들이 잘못이지~~! 암만!

 

사촌동생과 가게 언니 그리고 지금 미국 LA에 사는 셋째 동생과 지금은 가슴 속에 살아계신 보고 싶은 울엄마!ㅠㅠ

 

대학교 입학식날 고 진동혁 교수와 김지용 교수 그리고 국문학과 동기들..!

 

국문학과 과장 김교수님과 함께(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나. 두 번째가 홍금자 시인)

 

전국 대학생 연합회 죽순회 설립 후 자축의 밤

 

서울 전농중(당시 농대병중) 재직 시절 반 아이들과 함께 소풍날

 

                  진명여중 재직 시절에

 

농대병중 도서실에서

 

                        제자들과 반가운 재회

 

                         전농중 재직시 퇴근길에서.. 친구 송영실 선생과

 

                     이 사진은 평택에 사는 지인이 경복궁에서 찍어준 사진인데......오래 되서 그 지인의 이름을 잊어버렸다

 

대학 졸업여행 때 찍은 사진 맨 왼쪽이 나다( 작은 가방이 없어서 보따리를 들고 갔던 생각이 난다. 지금 대학생들이 보면 초풍을 할 일이지만 나는 순수했던 우리들의 그 시절이 그립고 애틋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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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전등사에서 학과 생들과 함께.....돌아가신 진동혁 교수의 웃음이 그립다. 이수일과 심순애의 사랑을 노래하시던...!

 

 

사은회 날. 모두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은사님께 감사의 절을 올린 기억! 요즘 애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지....! 은사가 있긴 있을까마는....

 

 

 

                 촌스러운 웃음을 웃고 있는 이십 대의 나! 전농중 도서실 담당을 해서 주로 도서실에 있었다

 

 

귀중한 사진이 된 이것들을 찍어준 고마운 사람의 이름은 잊었다. 미안스럽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