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 전 자양동 대영빌라에 살던 시절, 우리 윗층에 살던 윤용이 엄마 그리고 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 운전학원도 같이 다니던 이웃, 정아엄마를 고흐 체험관을 핑계로 40년만에 철산역에서 만나 광명역 근처에서 열린 고흐 체험관을 찾았다.
40년여년의 세월이 거리상으로는 멀리 살았어도 가슴으로 남은 그간의 우정과 나누던 아픔과 어려움 등은 잊지 않았으니 물리적인 거리는 심리적인 거리를 못 당한다. 서로서로 그 시절은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훌륭하게 자라서 한 가정의 장부로 국가를 위해 부모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자식들의 꼬마둥이 시절의 이야기로 웃음을 잃지 않았으니...! 서로를 향해 힘든 시절 함께 해준 고마움을 이야기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으니...! 역시 릴케의 말처럼 그 시절 우리들의 고통과 어려움은 모두 우리들의 자산이었음을 확인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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