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르세미술관(Musee d'Orsay)展"
(예술의 전당 한가람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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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오르세미술관전이 지난 4월에 개장되어 9월 2일까지
열린다.
아침 10시 부터 저녁 7시까지 입장이 가능하고 65세이상은 12,000원이 아니고 5,000 할인가 이므로 아직 안 가
보신분들에게 권장할 만 하다.
특히 월,화,수,금요일에는 12시 부터 30분간 일반교육 강좌가 열리므로 작품 이해에 도움이 되며,
입구에서 설명 이어폰을 빌려가면 더욱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지난번 클리블랜드 미술관전에 이어 이번 오르세 미술품들을 파리가
아니고 서울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것인지 모르겠다. 더구나 우리가 눈에 익은 거장들의 명화를 한꺼번에 이렇게 많이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바로 우리의 국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실감나게 한다.
그리고 2층에서 전시되고 있는 70년대 국전 입선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둘러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옛날 기차역을 개조하여
전시관으로 만든 오르세 미술관 내부)
지금 놀리고 있는 舊 서울역사를 우리도 개조하여 미술관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불편한 과천 까지 가지 않아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을까 생각케 한다.
1848년에서 1914년까지의 서구 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1986년 12월 대중에게 문을 연 국립 미술관이다.
오르세미술관의 소장품은 세 박물관의 작품들을 선별해 구성되었다.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작품들 중 1820년 이후
출생한 작가의 작품이나 제2공화국 시절 활동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골라 오르세미술관으로 옮겼다.
1947년 이후 주 드 폼 박물관은
인상주의 작품들만을, 국립현대미술관은 1976년 퐁피두센터로 이사하면서 1870년 이후 출생한 예술가들의 작품만을 소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오르세미술관은 일정시기의 작품들에 주력하면서, 회화와 조각, 데생뿐 아니라 가구, 건축, 사진 소장품 등 그때까지 소홀히
해왔던 분야에까지 소장의 범위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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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초 미술과 문화, 사회의 규범을 바꾸어 놓았던 인상주의 운동과 그 반발로 일어난 다양한 회화의
움직임과 시도들을 다각적으로 조명하고자 합니다.
오르세미술관은 인상주의 작품의 화사한 빛과 색채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심과 노동에 대한 신성한 가치가 경건하게 표현한 서양미술사의 최고의 작품으로 최초로 한국을 방문하는
밀레의 <만종>, 꿈틀거리는 붓터치의 정열적이고도 부드러운 색채를 뿜어내는 반 고흐의 <아를의 화가의 방>, 관습을
거부하며 모더니즘의 꽃을 피웠던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등 오르세미술관이 자랑하는 모더니즘의 꽃들이 한국을 찾아옵니다.
교과서는 물론 무수한 서적에 인용된 작품들을 직접 감상 할 수 있는 역사상 최고로 감동스러운 전시가 될 것이며, 원작들을 한국에서 직접
대할 수 있는 기쁨은 이제껏 다른 전시와 비교할 수 없는 이 전시의 최대 의의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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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모습은 오랜 기간 동안 화가들이 즐겨 그리던 주제였습니다. 편안한 가족을 모델로 한 초상화를 통해
많은 19세기의 화가들은 과거 관습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도전을 감행하기도 하고, 꺼내 보이기 힘든 내면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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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종교라는 전통의 주제에서 벗어난 예술가들은 인간의 일상적인 삶을 진실하게 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노동의 신성함, 고단한 삶을 주제로 농민의 모습을 숭고하게 담아낸 밀레의 <만종>은 주변의 모습을 화폭으로 이끌어낸
선구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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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화가들 역시 당시 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 니다.
같은 생각과 영감을 나누는 동료 화가들은 함께 작업하며 창조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를 격려 했습니다. 화폭 위에 그려진 화가의 아틀
리에는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 내는 곳으 로 많은 상징성을 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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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 파리는 근대적인 삶의 공간으로 변모합니다. 사회의 핵심 계층으로 등장한 부르주아들의 편안한
삶의 방식은 무도회, 오페라 등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드가의 <오페라좌의 관현악단>에서처럼 화려한 불빛과 공연장의 열기는
파리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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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달이 가져온 산업화에 반대했던 화가들은 자신의 내면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며 주관적인
것에 보다 중심을 두었습니다. 모로가 <오르페우스>에서 표현한 것처럼 화가들은 꿈과 욕망, 생각을 마치 시처럼 화폭 위에 드러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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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장 M. Serge
Lemoine 이 미술관을 안내합니다.
이상은 오르세미술전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것임
(장 베르
[Jean Beraut 1849~1935]의 "사교계의 밤" >
인상파들이 색채의 마술사라고 하지만 파티의
밤을 색으로 표현한 것에 넋을잃을 지경이었다.
특히 스탠드의 불빛을 받아 변하는 붉은 커턴의 색갈.
이 그림을
인터넷에서 찾느라고 고생 많이 했슴.
(전시품은
아니지만 그의 또 하나 작품 "Autour du Piano")
(예술의 전당 음악 분수)
미술관을 나와서 음악당 앞에 있는 음악분수가 초여름의 더위를 식혀주는듯 ..
(전시된 작품들,액자에 든 그림들은 "금물불미술관"사이트에서 빌린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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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르세 미술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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