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감상

[스크랩] 페드라(Paedra)

주혜1 2007. 12. 10. 08:17
페드라(Pae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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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라(Phaedra, 1962)

Directed by   Jules Dassin
Original music by  Mikis Theodorakis

Cast: Melina Mercouri
         Anthony Perkins
         Raf Vallone

 

- Story Line

매력적인 30대의 페드라(멜리나 메르쿠리)는 그리스 해운왕의
딸로 거부 타노스(라프 바로네)의 후처로 들어가지만, 그녀는
의붓 아들 알렉시스(안소니 퍼킨스)를 사랑하게 되고, 순진한
알렉시스도 이 사랑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알렉시스는 차츰
죄악감을 느끼고 페드라에게서 벗어나려 하지만, 그럴수록
페드라의 집착은 심해져 가는데... 때마침 SS 페드라호가 좌초
되고, 알렉시스를 조카 에시와 결혼 시키려는 사실에 페드라는
질투와 절망 끝에 남편에게 알렉시스는 나의 연인이고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하게 되고...
끝내, 페드라와 알렉시스는 절망적인 운명을 향해 질주한다.

 

 

대학시절 친구하고 함께 단성사에서 본 인상에 지워지지 않는 영화!

매혹적인 미모의 의붓 어머니 메리나 메리큐리와 청순한 숫총각 안소니 퍼킨스가

벽난로의 타오르는 불길을 배경으로 벌리는 불륜의 정사 장면.

파리 세느강(?)인가 런던 테임스강인가에서 남편에게서 받았던 값비싼 반지를

강물에 던지는 장면,( 영화 타이타닉에서도 바다에 목걸이를 던진다.至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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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 2편을 보면 2시간 영화를 압축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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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Theme from Phadra O.S.T / Melina Mercouri 

 

 

 

 



그런데 영화보다는 "테오도라키스"가 작곡한 [죽어도 좋아]라는 영화음악이 더 유명하다.
그리스의 작곡가인 "테오도라키스"는 "아그네스 발차"가 불러 유명해진
[기차는 8시에 떠나네]의 작곡가다.

이 노래는 조수미가 불러 우리 귀에 익은 곡이다.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아그네스 발차
 

라스트신(아래 두번째 동영상)에서 "알렉시스"는 무서운 속도로 스포츠카를 몰아
에게海가 바라다보이는 벼랑 위를 미친 듯이 질주한다.
그는 카 오디오의 스위치를 켜고 볼륨을 최대한 올리고 크게 흘러나오는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멜로디를 미친 사람처럼 따라 노래한다.


"잘 있어라 바다여~ 그녀는 날 사랑했어!
바로크 시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라라라라라라~~~ 페드라~ 페드라아~"





Bach./Toccata & Fuge in D minor
 
출처 : 페드라(Paedra)
글쓴이 : ner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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