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쁜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인이 한 명 산다고 했다. 그 분이 나와서 안내를 했다. 설명이 미흡한 것이 아쉬웠다. 우리 일행은 한국에서 가지고 간 라면이면 고추장 김 등을 아낌 없이 그 분에게 드리고 왔다.
어쨌든 이 도시의 인상은 마치 동화 속 나라에 들어간 기분이었다. 주민들도 소박하고 조용하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곳엔 도둑이 없단다. 동화 속에 도둑이 있어선 안 되지..!
차가 다니는 도로나 골목 골목이 시멘트가 아닌 큰 돌멩이를 깔아놓아서 걷기는 불편했지만 참 편안해 보였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며 마치 내가 중세도시 사람이 된 듯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탈링크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올라가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왔다. 일행 중 하나는 바람에게 모자를 뺏기고 말았다.
우리들의 가이드 꽤 미인형의 얼굴이다. 몸이 바쳐주지 않는다고 애교를 부린다.
나를 와락 끌어안아서 깜짝 놀랐다. 사진을 보니 자기의 몸을 나로 하여 감추려고 한 센스였구나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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