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

헬싱보리를 지나 지나 스톡홀름으로 이동하면서

주혜1 2008. 6. 8. 15:01

 버스로 이동 중 건물이 아름다워서 한 컷! 모든 건물들이 하나 같이 예술품이었다. 우리의 성냥갑 같은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정치가들의 수준을 알 수 있게 한다. 우리나라 정치가들은 일찌기 여러 곳을 방문했을 터인데 이런 것들이 눈에 안 들어왔을까? 하긴 골프채나 들고 돌아다녔을 것이다. 그리고 이권에 묻혀 물가든 산이든 허가내달라고 하면 비자금 조성하느라 데꺽 찍어 주었을 것이다. 덴마크 곳곳 바닷가든 산이든 음식점이며 상업적인 건물이 들어선 곳은 한 곳도 발견할 수 없었다.

 

여행객 중 가장 다정한 부부이면서 천주교 신자인 이 두 분의 따뜻함에 사진을 찍어드렸다. 메일을 주시면서 보내달라고 하셨다.

몸이 불편한 부인을 끔찍이도 아끼는 남편의 모습이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불편한 몸으로 한결같이 환한 미소로 대답하는 부인의 모습도 종교가 몸에 배인 모습이라 더욱 정이 갔다.

 

 

 에스코니아로 가는 초호화 유람선 탈링크를 타기 위한 여객실에서 분주한 우리 여행의 마스코트 인자씨

 

탈링크 유람선 안에서 인자씨가 졸졸 따라다니는 넉넉한 품처럼 마음도 너그러운 내 친구 소자와의 다정한 순간. 

 

살아있는 조선 여인 영희의 다소곳한 모습과 나. 여행 내내 멀미로 인하여 일행들의 시새움을 산 그녀는 그래도 굿굿하게 잘 견디어 냈다.  

 

 호화 유람선 침실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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