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보면 알겠죠?
그렇습니다. 장어~ 맞습니다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실비아 형님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잠시지만.
그래서 뭉쳤습니다.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귀한 사람들이 뭉첬으니 몸 보신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남양주시 덕소에 아주 편한(?) 장어집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옥련 비비안나 형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장어집 내부입니다.
참 편하게 생겼죠~잉~~
나무 토막 의자에 야채 담는 상자 식탁에
구리로 동그랗게 만든 숯불 받이가 전부인 식당이 참 신선했습니다.
든든하게 영양 보충을 마치고 마재성지로 주님을 뵈러 갔습니다.
여전히 정겨운 성지...
성당 안으로 들어가 주님께 인사 올리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전에 왔을 때보다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주님의 고통을 한국식으로 표현한 나무틀이 무겁게 와 닿았습니다.
이곳의 십자가도 전에는 보지 못했던 십자가입니다.
큰 십자가 아래 여러개의 작은 십자가들이 모여있습니다.
성지를 완성해 나가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의 이름과 그들의 기도 지향이 적혀 있습니다.
베이징 여인 실비아 형님과 시인 주혜 비비안나 형님입니다.
이곳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여인들입니다.
실비아 형님과 저는 이런 장난을 좋아합니다. ㅋㅋ
여전히 아이들에게 논술을 가르치고 계시는 주혜 비비안나 형님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제나리스 수녀님
공부가 재미있어 현재 학생 신분이신 수녀님과 형님들.
언제나 만남을 주선하고 이끄시는 옥련 비비안나 형님의 표정이 어째.. ?? ^^
표정이 더 없이 온화한 한복의 예수님의 손을 잡고 예수 성심께 봉헌하는 기도를 다 함께 바쳤습니다.
쉼터인 명례방으로 들어 갑니다.
여전히 종류를 달리해 자라고 있는 화분들이 눈길을 끕니다,
얼마전 야생화 전시장에서 봤던 새돔을 여기서 보니 더욱 반갑고 이뻐 보입니다.
풍성하게 쌓여 있지 않아 수국같지 않지만 수국이 맞죠?
워터코인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코인을 닮았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코인? ^*^
전에 없었던 액자 하나가 더 걸려 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의 자화상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자화상입니다.
그리고
다산 유적지도 둘러 봤습니다.
햇볕 좋은 화창한 봄 날
무당벌레가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잠시 이탈해 나무 의자에 올라 앉았습니다.
자신을 위험해서 보호하는 보호색을 하고는 유유자적 천천히 순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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