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주혜1 2013. 2. 2. 00:43

정호승 시인의 시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를 시 제목 그대로 안치환씨가 곡을 붙였습니다.

 

연예인이기 보다는 노래꾼이기를 바라는 안치환씨의 막걸리 같은 목소리가

늦은 저녁 포장마차의 쓴소주 한잔 같아 마음에 와 닿는 노래이기도 하지요.

 

요즘 슬럼프에 빠진 저에게 잘 어울리는 곡이라서 여러분과 공감 하고자 포스팅을 올립니다.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안치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길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그런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후렴)

빈 호주머니를 털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그런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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