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감상

[스크랩] "조영남이 만난 부처님" 전시회에 다녀오다

주혜1 2015. 6. 3. 20:28

더위가 좀 사그라든 어제(30일) 이슬비도 내리고 시원하기에 집에서 가까운  곳

부천에 있는 석왕사에서 "조영남 부처님을 만나다" 란 제목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십자가를 들고 있는 웃는 부처 조영남의 자화상으로

자비로운 부처님의 가르침을 스스로 실천하자는 뜻에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조영남이 만난 부처님'은 현대 미술 전시회, 콘서트, 작가와의 대화로

법당과 문화 소통의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담하고 작은 조용한 법당에서 전시되고 있는 그림들을 보면서

조영남이란 사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의 그림들 속에는 남북간의 화합. 종교간의 화합을 갈망하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조영남의 자화상에는 종교의 벽을 허물고 싶은 염원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사찰의 주지스님은 선뜻 법당을 전시회장으로 내주셨습니다

 

<주지 스님인 영담 스님은 "이번 그림 전시회를 통해서 우리의 속 좁은 오해와 편견 때문에

아직도 낯설음이라는 울타리에 갇혀 있는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을 돕고자 합니다.

이 다문화가정 어린이 돕기 행사는 올해로 스무 살 성년이 된 부천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

더더욱 열심히 하자는 뜻에서 마련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낯설음이라는 울타리가 와르르 허물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큐레이터는 학력위조로 사회를 떠들석하게 했던 신정아의 첫번째 기획이라고 합니다

조영남씨와는 아주 각별한 사이로 절에서의 전시회를 적극 권유해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 전시회에서의 모든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해 쓰여집니다

 

*사진 촬영금지라 어느 기자분이 찍은 걸 모셔 왔습니다 *

출처 : 청춘대학교(남녀공학)
글쓴이 : 소슬이 원글보기
메모 : 소사역 2/3번 출구로 나와서 016-2, 95번 이용, 석왕사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