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

[스크랩]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케스틴 펠츠, 첼로

주혜1 2007. 11. 29. 08:42

루소CHARMEURSE_DE_SERPENTS[1].jpg

 HENRY ROUSSEAU

루소LA_BOHEMIENNE_ENDORMIE_사자달잠자는여인[1].jpg 

  HENRY ROUSSEAU

 

 

사라사테는 19세기 최대의 바이올리니스트라 일컬어지는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1782-1840)와 비견되기도 하는데

그는 의식적으로 파가니니의 작품을 연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음악적 취미가 다르기도 했고 또 사라사테의

손가락이 짧아 적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주로 자신이 편곡한 유명한
오페라의 환상곡 을 장기(長技)로 연주하였고

그 중에서도 지고이네르바이젠을 즐겨 연주하였다.

 

 

그림출처:출처블로그 : rhodarose

 

 


이 곡은 비범한 기술을 요하는 대단히 어려운 곡으로

사라사테의 생존 중에는 이 곡을 완전히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사라사테의 작품 중 대부분이 그의 조국 스페인의 색채를

풍부하게담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 그런데 만인이 즐겨

하는 이 작품은 집시들 사이에 전하는 무곡 등을 소재로

하여 작곡하였다.  제목은 <집시(Gypsy)의 노래>라는

뜻인데, 사라사테가 헝가리에 여행하였을 때,

그 지방 집시들의 민요 몇 개를 소재로 하여 그 기법과

표정을 가해 이 같은 바이올린곡을 작곡하였다.

기교적으로는 대단히 어려운 곡이지만

아주 화려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 세련된

문화인의 애상과 정열을 담은 곡이다. 

 

Moonlight-on-the-Brandywine_Tim_Simboli.jpg

 

 

Zigeunerweisen,Op.20

 

%BB%E7%C1%F8_350.jpg
Kerstin Feltz,Cello

 

 
 이 곡은 세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제1부는 우울한 성격을 내용으로 하였으며 
변화 무쌍한 기교가 로 맨틱하다. 제2부는 조금 느린 템포인데, 
극히 표정적인 것으로 명랑한 가요 조이다. 
제3부는 극히 쾌활하고 빠른 템포인데, 
아주 열광적인 춤곡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제1, 2부는 집시들의 
방랑 생활의 호탕함과 애수 를 노래했으며, 
제3부는 그들의 제멋대로 날뛰는 광경을 암시한 것 이다.
 
Kerstin Feltz
 
첼로 버전으론 최초녹음인 사라사테의 작품은
첼로의 모든 음역 을 두루 사용해
첼로다운 효과가 십분 발휘된 탁월한 작품이다.
라이프치히에서 개최된 제6회 국제 바흐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는 발군의 펠츠는 그 명료하고 화려한 음색을
주 무기로 이들 작품과 훌룡한 조화를 이뤄간다.
 
 
C-Halebopp-moon.jpg

출처 : 사라사테 `지고이네르바이젠`/케스틴 펠츠, 첼로
글쓴이 : 수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