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부처님 오신 날/ 인연

주혜1 2010. 5. 21. 07:14

 

 

                                                               

                     

 

 - 인 연 -

 

석가모니께서 인연을 설할 때 항하(갠지스강)의 모래에 비유를 했죠.

석가모니께 항하사를 가르키며 제자들에게 묻기를,

 

" 손으로 쥐어 그 손에 쥔 모래 알갱이의 수가 몇 개이겠는가? " 라고 물으니,

제자들이 대답하기를

" 무수히 많아 헤아릴 수 없습니다 " 라고 답하였습니다.

 

다시 석가모니께서 제자들에게 묻기를

" 그렇다면 항하의 모래 알갱이의 숫자는 어떠하겠는가?" 라고 물으니

제자들이 대답하기를

" 손에 있는 모래도 헤아릴 수 없이 많거늘,,,

 어찌 항하의 모래를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라고 답하였습니다.

 

석가모니께서 제자들에게 설하기를

"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조건 또한 이처럼 헤아릴 수 없으니~

 인연을 귀하게 여겨라."

   

 

                      - 불가의 시간 -                    

 

불교의 시간 개념 : 찰나(刹那) = 아주 짧은순간 눈깜짝할~

겁(劫)  :몇겹 무한대의 시간

     선녀의 나풀대는 그옷으로  커다란 바위가  닳도록 스치게 하여..

 없어 지게 하는것을   한 겁으로 풀이할 때

 

집체만한 바위를 물방울로 뚫는 시간

 또는 천지가 한 번 뒤집어지는 시간으로 표현함

그 만큼 셀 수 없는 시간을 의미다

 

불가에서는 하나의 인연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겁이라는 세월이 흘러야 된다고 합니다.

 

 

                                           

  

살다보면 놀랄 때 (십겁)했다 라는 말들을 가끔씩 하게 되는데 

겁 이란 불가에서 쓰는 말이다

 

1 겁이란 얼마만한 수인가?1 겁은 6만 반타라 

1 만 반타라는 7 프랄라야 ,

1 프랄라야는 27 마하유가 

1 마하유가는 432 만년

 

즉  1겁이란 = 432만년 곱하기 27마하유가 곱하기  

     7프랄라야 곱하기 6만반타라 =  4조 8988억 8000만년이다 

   

 

 

                - 인연과 겁 -                          

 

옷깃을 한 번 스치는 인연 : 5백겁에 한번 오는 인연

부부가 되는 인연 : 7천겁에 한번 오는 인연

부모 자식의 인연: 8천겁에 한번오는 인연

형제 자매의 인연 : 9천 겁에 한번오는 인연

스승과 제자의 인연 : 1만겁에 한번 오는 ㅡ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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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의 인연 -

 

(인)은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연)은 간접적인 원인입니다.

내 자신이며 마음가짐이나 나의 노력이 (인)입니다.

 

그리고 나의 배경이나 주변 환경이 (연)인 것이구요.

그런데 지금의 (연)은 바로 과거의 (인)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는 군요.

 

과거에 그럴만한 (인)을 쌓고 지어왔기에

지금 이러한 (연)을 만나게 되는 것이랍니다.

그러니 (연)을 벗거나 탓하고만 있어서 안 될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연)을 감수하면서 지금의 (인)을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내 삶이 업그레이드(upagrade) 되는 것입니다. 

 

                                          

 

-  운명과 인연  - 


운명과 인연, 어떤 이는 운명과 인연을 이렇게 설명하기도 한다.
끊을 수 있으면 인연이고 끊을 수 없으면 운명이라고....
버릴 수 있으면 인연이고 버릴 수 없으면 운명이라고 말한다.


물론 이 말은 과학적 설명이 아니다.
인연과 운명에 얽힌 내연의 이야기를 포괄적으로 유추해서 하는 말이다.
그러나 이렇게 밖에 더 이상 설명이 안 되는,,,

 추상적인 해석이지만 왠지 그 해석이 가슴에 닿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 흐르듯 살다살먼지  처럼 사라지는 사람과 사람들 속에
내가 있다 .너가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사람 냄새 킁킁대며
정 주고 나서 정 주지 말자고 아옹다옹 거리며 살아간다.
 
 

 


                                          

 
한 줌 먼지 되어 산으로 바다로 흐르면
그만인 세상이라고 야속타 야속하다 하지 말자.
실날같은 인연일지라도
이 손도 잡아주고 저 손도 잡아 주면서 살자.
다음 생을 기약하는 날까지 그렇게, 그렇게 살자.
 
  
                                          

 
 
    
인연 따라 물 흐르듯
그렇게 내버려 두려고자 하는
집착 없는 마음에서 나온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가오는 마음을 애써 막을 것도 없고
내게서 멀어지는 마음을 붙잡을 것도 없는 것이겠지요.
인연이 다하면 갈 뿐
가고 나면 또 다른 인연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며 
 얼굴에는 미소을...
 마음에는 평화가 ~
늘 깃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인연연인의 차이점 -  
 
불가에서 인연이라 함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하고
    
속세에서 연인이라 함은 옷속을 스쳐야 연인이라 한단다.
 
 

  

불교영상 
 

초파일법문[불기2553년 2010. 05. 21]

 

오늘은 불기2553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2633년 전에 이땅에 오신 부처님!

 

 

부처님께서는 참된 진리와 바른 삶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무지한 인간들이 서로의 탐욕을 위하여

 끊임없이 전쟁과 살육을 일삼고

 약육강식의 힘의 논리가 지배하던 어둡고 혼탁한 이 세상에서

 한 줄기 대광명의 밝은 빛으로 당신에게 오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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