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타박타박 타박네야 / 노래 서유석

 

02 트랙 2.wma

 

타박타박 타박네야 /서유석 노래

 

타박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 가니

우리엄마 산소에 젓 먹으러 간단다

 

산이 높아 못 간단다 산 높으면 기어가지

물이 깊어 못 간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명태 준다 가지마라 명태 싫다 나는 간다.

가지 준다 가지마라 가지 싫다 나는 간다.

 

우리엄마 젓을 다오 우리엄마 젓을 다오

우리엄마 산소 앞에 기어기어 와서 보니

   

 

빛깔 곱고 탐스러운 개똥참외 열렸길래

두 손으로 따서들고 정신없이 먹어보니

 

살아생전 내게 주던 우리엄마 젓 맛 일세

우리엄마 무덤가에 울다 울다 잠이 드니

 

그리웠던 우리 엄마 꿈속으로 찾아오네!

반갑고도 놀란 마음 엄마가슴 끓어 안고

 

엄마 엄마 같이 가자 울며불며 매달리니

타박네야 못 간단다 타박네야 안된단다.

 

산이 높아 못 간 단다 산 높으면 기어가지

물이 깊어 못 간 단다 물 깊으면 헤엄치지

 

타박 타박 타박네야 너 어드메 울고 가니

우리엄마 무덤가에 젓 먹으러 간단다.

 

*사진 : 미소사 야생화 / 도의스님 作

출처 : 고창 미소사 도반이야기

글쓴이 : 미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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