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성월 시와 음악

위령성월 시낭독 순서

주혜1 2016. 10. 28. 12:06

시작:  신부님 인사말씀

떼제 성가: 성가 3곡 (우리는 예수를 외)


여는 시: 위령성월 기도시 (민 소피아)

     11월의 노래


                         이인평

마음이 착해지는 11월입니다.

영혼이 닦이는 11월입니다.


주여, 초라한 결실이 부끄러워도

당신을 사랑한 기쁨으로

내 11월을 오롯이 당신께 봉헌합니다.


가난으로 거둔 것이 없다 하더라도

11월이 다만 쓸쓸히 왔다 가더라도

나는 당신의 말씀을 새겨

천 년의 걸음을 고이 옮기나이다


살아서 당신께 향했으니

죽어서도 당신 품에 안기는 것인 줄

마음과 영혼이 누려온 결실이매

주여, 11월은 애당초

내 안에 당신의 사랑을 깊이 다지는

고독의 초석이옵니다.


11월이 왔다 가듯 인생도 왔다 가고

마음과 영혼이 깨우쳐 가듯

영생복락을 더없이 깨우쳐 부르는

내 11월의 노래를 받으소서.


무엇에도 당신을 빼곤 남을 게 없는

하늘로 깊어 청빈한 선율을

내내 흥겹게 여겨 귀히 간직하소서.



*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억하는 시 낭독

  

1. 아버지별

         -물           

2. 꽃눈


3. 할미꽃


4. 아버지 그늘


(떼제 성가)


*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억하는 시 낭독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2. 늙은 어머니의 젖가슴을 만지며


3. 어머니 1. 어머니 2


4. 병풍 뒤가 조용하다.


침묵


(마침 떼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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