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in의 대리석 조각
지금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전시회는 3/28일 까지 계속되는데,대부분의 전시물은 Cleveland Museum of Art소장품들입니다. ![]() CLEVELAND of Art Museum 주로 고호를 위시한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이 많지만 우리나라 전시회 사상 이렇게 많은 명작들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문 케이스일 것 입니다. . 더구나 지공거사에게는 조선일보에서 특별 배려하여 1/12일 까지 무료 입장이니 꼭들 서둘러 가서 감상하시기를.. 다만 요즈음 어머니들 극성에 유치원생들이 대부분 무료관람자들이라 시간을 잘 골라 가시기를.그리고 입구에서 설명 이어-폰을 3천원에 대여하니 꼭 빌려 볼것을 권합니다. 많은 작품중에서 제일 인상 깊게 본 로댕의 조각 가운데 자그마한 대리석 조각 "추락하는 천사 The Fall of the Angel" 작품을 소개할까 합니다. 로댕은 말년에 청동 보다는 대리석 소재를 많이 이용했다고 하는데, 청동 조각들이 정적인 느낌을 준다면 이 조각은 살아서 움직이는, 아니 금방 몸부림 치며 딩구는 감을 느낌니다. 특히 조각 주변을 360도로 돌면서 자세히 살펴 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동작이며 모습이 다 다름니다. . 3차원 공간이 모자라서 4차원의 時空間을 더한 감을 느끼게 됩니다. 10개의 발가락 까지 섬세하게 자연스런 천사의 모습을 표현한데 정말 천재의 솜씨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천사의 투명한 대리석의 질감이 천당에서 내려온 것을 알 수 있으며,반대로 거칠게 남아 있는 밑바탕에 쳐박힌 날개를 보다 보면 여기가 이전투구의 인간세상인 것을 대조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Cleveland Museum of Art의 site에서 용케 구했습니다. ![]() THE Angel the of Fall ![]() THE Angel the of Fall 옆면 ![]() THE Angel the of Fall 옆면 ![]() THE Angel the of Fall 뒷면 이번 전시품은 아니지만 로댕의 대리석 조각 작품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 코가 찌부러진(깨진) 사나이(1864년, 대리석, 파리 로댕박물관 소장) 생 마르세구에서 "비비"라는 별명으로 통하던 이 호인다운 노인은 자기의 마스크를 만들도록 모델이 되어 주었다. 추위 때문에 찰흙에 금이 가 머리 뒷부분이 떨어져 나가자 로댕은 이 작품을 마스크로 제작, 살롱전에 출품했으나, 입선되지 않았다. 이 얼굴이 만들어진 것은 로댕의 작품 활동 초기로 생계를 이어가기가 매우 어려운 때였다. 그는 버젓한 모델을 구할 수 있는 돈이 없었기 때문에 이웃집에 사는 비비라는 가난한 노인의 얼굴에서 착상을 얻었다. 그러나 난방 시설이 없는 아틀리에는 너무 추워서 비비의 머리를 빚은 점토가 얼어 갈라졌으며 두개골은 깨지고 간신히 얼굴만 지탱할 수 있었다. 그래서 코가 깨진 이런 얼굴의 형태가 되고 말았다. 그는 이런한 얼굴을 탄생시킨 후 계속해서 시리즈로 이 작품을 제작하였는데 나중에는 대리석으로 조각한 <코가 깨진 남자>는 드디어 살롱전에 입선하였다. 그리고 이 작품은 1880년 <지옥의 문>의 제작 때 계속 사용되어 <생각하는 사람>의 바로 옆에 배치되게 하였다. 이번 전시 작품중에도 코가 깨진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 Rodin - L'Eterna Primavera (San Pietroburgo, Hermitage) ![]() Rodin - Romeo e Giulietta (San Pietroburgo, Hermitage, 1905) ![]() Rodin - Madame Luisa Lynch de Morla Vicuna (Parigi, Musée Rodin, 1884) ![]() Rodin - Mattino (Washington, National Gallery of Art, 1906) ![]() Rodin - The Evil Spierits (Washington, National Gallery of Art, 1899) ![]() kiss AUGUSTE RODIN. 키스(입맞춤) (1886년, 대리석, 파리 로댕박물관 소장) 원래 <지옥의 문>을 위하여 제작하였으나, 나중에 작품의 전체적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아 그냥 떼어내고 살롱전에만 출품하였다. 이 작품이 1887년 파리와 브뤼셀에서 <입맞춤>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되자, 비평가들은 파올로와 프란체스카를 곧바로 연상시키는 의상이나 장면의 요소가 아무것도 없는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이 작품에 대해 그 당시 작가 Léon Riotor는 이렇게 썼다고 한다. " 이것은 두 사람이 바로 사랑의 전략이 그 무기를 던지고 뜨거운 숨결과 부드러운 속삭임으로 바뀌는 순간을 잡아낸 것이며, 힘과 우아함이 마침내 서로 진압되어 서로간의 포기를 입술로 인정하는 순간을 잡은 것이다." 라고 ![]() hand02 ![]() secret ![]() Rodin - Il poeta e la Musa (San Pietroburgo, Hermitage) ![]() thought1 ![]() Name: rodin_handgod1 ![]() Rodin - Fugit Amor (Parigi, Musée Rodin, 1887) |
출처 : 로댕의 대리석 조각
글쓴이 : ner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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