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는 여러개의 피요르드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송네피요르드는 총 길이 205km, 깊이 1300m로 세계 최대 규모이다. 송노표르다네의 주도인 헤르만스베르크나 빅Vik 등 작은 도시들이 피요르드 구석구석에 있다. 이곳의 장관을 즐기기 위해서는 베르겐이나 플롬에서 배로 발레스트란Balestrand이나 구드방겐Gudvangen까지 가서 둘러보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구드방겐까지는 베르겐에서 E 136번 도로를 이용하여 자동차로 올라갈 수도 있다.
빙하시대에 빙하의 압력으로 깍여진 U자형 협곡으로 계곡 상단에서 떨어지는 길이 93m인 키오스포스 폭포는 북극의 오로라를 연상시킬 정도로 환상적이다. 계곡물은 정말 새파랗다 못해 시퍼렇고, 폭포와 봉우리는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다. 폭포물이 옷에 튀어 흠뻑 젖어도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피요르드를 즐기곤 한다. 페리는 약 1시간 15분 정도 운항하게 되는데 페리를 따라오는 갈매기에게 먹이를 던져주면 멋진 비행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신기한 일이긴 하지만 피요르드 절벽 위에 집을 짓고 살고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북유럽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사 (0) | 2008.06.16 |
---|---|
노르웨이 플롬 -구드방겐 (0) | 2008.06.15 |
아르미타쥬 박물관에서 길을 잃다- 일명 겨울궁전 (0) | 2008.06.11 |
네바강변의 풍경- 성이삭 성당 (0) | 2008.06.11 |
이삭성당 아르미타쥬 등이 있는 거리를 지나며 (0) | 2008.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