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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주혜 시집 [연꽃마을 별똥별] -문학아카데미시선 207

주혜1 2008. 8. 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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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혜 시인 신작시집

『연꽃마을 별똥별』 발간

레퀴엠 속의 화염불꽃, 세밀한 묘사와 분위기 연출

 

김주혜 시인의 세번째 신작시집 『연꽃마을 별똥별』이 문학아카데미시선 207번으로 출간되었다. [Ⅰ. 매생이를 아시는지요] [Ⅱ. 연꽃마을 별똥별] [Ⅲ. 에밀리 디킨슨에게] [Ⅳ. 어머니별] [Ⅴ. 예시] [Ⅵ. 시인의 에스프리] 등 6부로 구성되었다. 성찬경(시인, 예술원 회원) 씨는 서문에서 “삶의 음영이랄까, 어둠, 우수 같은 것이 곱게 배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런 기법적 요소들이 모두 합주하여 차분한 서정적 분위기를 이룬다. 그동안 진경을 이룩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고 평한다.

 

낱말 선택이 적확하고, 문장의 뜻이 분명하며 정서의 표현도 모자라고 지나침이 없어 명확하고 우아하여 좋은 시의 본보기와 같은 그런 시였다. 여기서 또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다. 이 시인의 이름 ‘주혜’는 ‘주님의 은혜’를 그대로 줄인 것이라 한다. 얼마나 순수하고 천진한 발상인가. 시의 기본적인 자세와 개성이 일단 이와 같으면 그것으로써 시의 큰 길에 오른 것이나 다름이 없고, 다음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시인으로서의 먼 길이 열리는 것이다. 오랜만에 김 시인의 시를 읽어보니, 이 시인이 원래 지니고 있던 시의 바탕과 개성은 그대로이면서, 거기에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삶의 음영이랄까, 어둠, 우수 같은 것이 곱게 배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런 기법적 요소들이 모두 합주하여 차분한 서정적 분위기를 이룬다. 이만하면 김주혜 시인의 시가 그동안 진경을 이룩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성찬경(시인, 예술원 회원)

 

김주혜의 새 시집은 김주혜가 1990년에 등단한 이래 시인의 자작시해설에서 천명한 ‘세밀한 묘사와 분위기 연출’을 지속적인 시적 지표로 삼아왔고, 그에 따른 남다른 성취도와 눈부신 진경을 세 번째 시집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이번의 새 시집은 중간 표제작만 보아도 그 시의 성격이나 배경과 진전을 동시에 짐작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다. 시작품 하나하나는 물론 작품들을 엮어 가르는 기준 역시 의도적으로 읽어달라는 시인의 장치다. 그러나 시인의 장치대로 시집 전편을 읽고 나면, 이중액자그림처럼 장치 속에 숨어 있는 시인의 또다른 장치에 마주치게 된다.―박제천(시인, 문학아카데미 대표)

 

▶ 김주혜 시인 연락처; 11948 구리시 토평동 장자호수길 125 e편한세상 101동 906호 

    전화) 010-5019-9709  이메일) 1juhye@hanmail.net

▶ 김주혜 시인 약력; 서울 출생. 수도사대 국문학과 졸. 1990년 『민족과 문학』 등단

시집 『때때로 산이 되어』 『아버지별』 『연꽃마을별똥별』

▶ 문학아카데미; 종로구 동숭동 2-19 낙산빌라 101호 TEL 764-5057  FAX 745-8516   ▶ B5판·반양장  112쪽/ 값 7,000원

 

[김주혜시집 연꽃마을 별똥별 목차]

 

서문/ 성찬경

 

 

제1부 매생이를 아시는지요

 

억장    19

매생이를 아시는지요    20

부활    21

피정    22

취    23

애인 바꾸기     24

벙어리 사랑    26

지루하지 않는 삶이 어디 있으랴    28

텔레만을 듣는 새벽에    29

먹장나무    30

아르미타쥬 박물관에서 길을 잃다    31

댓글    32

은행나무 아래 비닐하우스 그 집    33

 

 

 

제2부 연꽃마을 별똥별

 

연꽃마을 별똥별    37

한밤, 꽃방을 들여다보다    38

다산초당 가는 길    39

달맞이꽃    40

전지    41

빈 집    42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43

슴새    44

내린천, 레프팅    45

신두리 달빛은 이제 내것이다    46

별똥별에게    47

선인장 사랑    48

너에게 가는 길    49

 

 

 

제3부 에밀리 디킨슨에게

 

침묵 편지    53

에밀리 디킨슨에게    54

포도나무, 포도의 눈물    55

일몰, 의식    56

일몰, 보물 제1호    57

일몰, 매화에 물주라    58

일몰, 동공    59

일몰, 모감주열매 묵주    60

일몰, 소금쟁이    61

일몰, 왜가리    62

일몰, 매실주 항아리를 여니    63

영정 앞에서    64

그 날, 그 시간, 그 어둠    65

유년의 집으로 가는 길    66

 

 

 

제4부 어머니별

 

저 산에게, 저 소나무에게    69

옥수수 추억    70

병풍 뒤가 조용하다    71

 이끼류    72

성복모 여사    73

걱정도 팔자    74

눈꽃    75

회초리    76

어머니별    77

봉선화     78

숲    79

어디로 가야  하나    80

새봄    81

나이테    82

꿈    83

산 그림자 따라오며    84

아름다운 이름    85

맨발    86

 

 

 

제5부 예시

 

하느님 계시는 신비궁전    89

영광의 종    90

새 세상 여시고 편히 쉬소서    92

외길, 그 눈부신 자리    94

가벼운 산책길    96

 

 

 

제6부 시인의 에스프리

 

후기/ 시인의 말     99

해설/ 레퀴엠 속의 화염불꽃   102

 

 

 

출처 : 문학아카데미문학과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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