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하이디하우스 와인축제와 시낭송의밤/김남권

주혜1 2011. 12. 29. 07:42

11월 25일 저녁7시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에 위치해 있는 하이디하우스에서 와인축제가 열렸다.

하이디하우스 촌장인 차홍렬 시인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시인정신 양재일 주간님을 비롯해 강초선 시인과

장순금 시인, 김주혜 시인, 전영주 시인이 참석 하였으며 혜화동 백작으로 불리는 윤강로 원로시인님도 자리를 했으며,

구리문인협회와 노원문협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으로는 성악가 황수정씨와 찬조 출연한 가수들의 무대와 팬플루트 연주와 차홍렬 시인의 수준급 노래 실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2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강초선 시인과 김주혜 시인, 그리고 내가 차례로 나서서 자작시 낭송을 하였으며,

양재일 주간님과 윤강로 시인님이 인사말과 짧은 시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와인축제 답게 와인은 무한리필이 허용되었고, 산채 비빔밥과 어우러진 동동주가 분위기를 살려 주었다.

뜨락에 마련된 모닥불 아래서 시인들의 밤은 깊어 가는 동안, 별빛도 가슴시리게 내려 앉았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23년의 전통을 지닌 하이디하우스 산장에서 벌어진 아름다운 자리가 시인들 가슴에 향기로운 불씨로

자리 잡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출처 : 들꽃세상 지킴이 김남권 시인, 시낭송가
글쓴이 : 팬더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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