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 성지순례

나가사키, 상고토 성지순례길 5

주혜1 2013. 10. 7. 20:03

도로 신부 기념관

1885년에 세워 정어리 어망공장, 학교 등 여러 분야에 사용하던 건물이아. 현재는 신부님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신부님과 관게가 있는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다.  프랑수 선교사로 포교를 위해 오셔서 잠복 신자들이 많았던 소토메에 부임한 신부는 포교외에 여러 분야의 지식을 살려 종교를 초월해서 가난한 사람들이 생활을 개선하는데 기여하여 주민들과의 사이가 친숙하여 소토메의 아버지라 불리었다. 우리나라에 오시지 하며 내가 아쉬워했더니 수녀님께서 그럼 금세 순교 당하셨을 걸요? 하셨다. 그래 그러셨을 거다. 다행히 도로신부님은 에도시대가 끝나고 막부시절이여서 박해가 그쳤을 때였다고 한다.

 

 

 

 

 

 

 

이곳, 나가사키에 온 우리 문인들의 의미는 소설 침묵의 고장이라는 점이다. 엔도쿠 슈샤크의 전시관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으니..

 

바다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건축물이 나타난다. 이곳이 엔도슈샤크이 기념관이다.

 

 

 

그의 작업실...지저분하기가 그지 없다. 저 속에서 그 명작들이 탄생하였으니...문인들 모두 그 어수선함에 놀라며 어지럽혀야 글이 잘 나오면 돌아가서 자신들도 어지럽히겠다나 뭐라나....ㅋㅋ

 

 

 엔도 슈샤크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어머니의 공이 크다고 한다.  엔도 어머니의 모습이다.

 

 

 

이 글씨는 소서행장이 도로 신부에게 보낸 친필인지...설명을 들을 땐 감격스러워 촬영까지 했으나 메모하는 걸 깜빡 했더니 역시나 생각이 안 난다. ㅠㅠ

 

예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