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미즈성당, 냉수성당이라 적혀있다. 불교신자인 데스까와 요스케가 27살 때 처음으로 설계해 시공한 목조성이다 .
맨 처음 이곳을 짓고 그리고 29개의 성당 설게를 끝마치고 죽을 때까지 가톨릭으로 개종하지 않았으니 그의 신앙심은 가히 종교를 초월한 성인의 그 길이었으니...합장으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한다.
아름다운 성모님 앞에서 모두들 환호를 올리고...1
장순금시인이 제일 반가워하기에 사진 한 장 찍으니 그 미소가 성모님을 닮았으니....!
종루 위에 떠있는 하늘의 구름이 너무나 아름다워 한 컷!
그리고....아쉬움을 대신해 주는 일몰! 태풍이 온다고 뉴스마다 주의를 요하건만..우리를 위해 이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신 하느님께 영광!
김산춘 신부님과 친구 양교장과 함께 일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나가사키의 그 유명한 노을을 보기 위해 우리 모두 버스 기사를 회유했으니...그 감격! 그 기쁨은 하느님이 만드신 조화로움 그것이었으니..김신부님과 마지막 기념촬영을...!
이 율리에타 수녀님과 양순일 교장과 노을을 바라보며 기념촬영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바다 바람이 너무나 친근하고 은헤로워서 모두들 떠나고 싶지 않아 서성이고 있다
산티아고의 그 길을 걸어 까미노 여행을 마친 김젬마시인! 그녀의 그 젊음과 정열에 박수를 보내며 함께 지내며 많은 대화에 감사한다.
마르가리타 호텔, 그 아름답고 정갈하고 섬세한 배려 깊은 곳을 떠나기가 여간 아쉬운 게 아니었다. 섬에 있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운 호텔!
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장순금시인도 호텔을 잊지 못하겠다고...아쉬운 표정이 역력하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차 안에서만 볼 수밖에 없었던 우리카미 성당! 내가 몸이 몹시 아프면서도 성지순례길에 오르기로 작정한 이유가 이 우라카미 성당을 보려했던 것인데 내 작은 희망은 이렇게 먼 발치에서만 볼 수밖에 없었으니..그 또한 다시 한 번 찾아오라는 말씀이 아니신가 여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나가이 박사를 만나고 그의 숨결을 느끼고 싶었건만...!
나가사키시가 원폭의 직격을 맞은 곳이며 전후에 재건되어 평화의 상징으로 신자들의 신망을 받고 있다. 나가사키의 종 안젤라스이 종은 평화의 기도를 언제까지나 맑게 울리고 있을 것이다. 나가사키 주교좌 성당이다.
사진 왼쪽 맨 아래에 원폭시 무너진 잔재가 그대로 보존되어 이끼 속에 묻혀 그 날의 참담함을 알게 한다.
멀리서 클로즈업해서 찍을 수밖에....! 핵폭탄을 지지하는 망발의 아베총리는 저주를 받을 것이니....!
그래도 내 나라 땅이다.반갑다. 그러나 일본인들이 그 얄밉도록 정결한 정신앞에서는 부끄럽기 짝이 없으니...대한민국 국민들이여 제발 쓰레기 문제만이라도 우리 손으로 해결하여 일본 땅처럼 어딜 가도 깨끗하고 정결함을 보여주지 않으려는가
대한 항공의 날개는 날렵하게 착륙을 위해 준비를 하고....!
돌아오는 리무진에서 여의도의 불꽃축제를 바라볼 수 있었으니 그 또한 귀국을 환영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니 참으로 뿌듯하였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신문에서 여의도 불꽃축제로 쓰레기가 된 도로를 바라보다가 분노가 일었다. 부끄러웠고 한심했다.
일본 여행을 막 마치고 돌아온 후라 더했다. 일본 어느 구석구석을 다녀도 담배꽁초 하나 휴지하나 발견할 수 없었던 기억이 떠올라 슬픔마저 올라왔다. 허탈하기 짝이 없다. 돌아오는 길에 여의도 불꽃축제로 도로가 막혀 배 이상 시간이 걸렸건만..
불꽃축제, 그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바라볼 줄 아는 차 몰고 나온 사람들이면 양식들과 지식들은 갖추었으련만..
가져온 쓰레기를 그렇게 버리고 가야 했는지...! 이 노릇을 어쩌란 말이냐. 어떻게 고쳐야 한단 말이냐.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쓰레기 문제 아니 국민의 도덕성 문제를 고칠 수 없단 말이냐?
벌금을 물려서라고 징역형을 치를지라도 고쳐야 할 것 아니냐!
일본 어쩌구 하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는 민족이 일본의 그 청결정신과 단합된 모습 양식있는 행동들은 뫠 배우지 못하는지..뭐라고 남을 탓하려는지...부끄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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