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다.

주혜1 2022. 2. 28. 14:23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다.

 

마르틴 부버(1878-1965)의  [나와 ] '대화철학' 저서입니다. 거의 유럽에서 출간된 책이지만 지금 우리 삶의 자리에서 절실함을 더하는 '오늘을 위한 고전'이라 하겠습니다평생 교육과  공동체적 삶을 통하여 사상을 실천한 사람이라는 점도 모든 이에게 호소력을 갖는 이유라 하겠습니다.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다." 라는 구절은 책을 주제를 요약합니다. 만남은 깊이 있고, 정신과 감성과 영혼이 깃든 대화를 통해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진정한 대화는 남에게 부수적인 존재로 '' 보는 아니라 "나와 "라는 '근원어' 안에서 자라납니다. '' '' 관계성 안에서 타인을 대하고 경청하며 말을 건넬 인간적 만남이 발생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절대적 " 차원이 우리 안에서 '' ''라는 근원어가 살아있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각자도생의 삭막함이 시대정신인 것처럼 보이는 오늘날, 책을 읽으며 함께 삶을 나누고 인생을 걸어가는 행복을 희망할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화의 본질은 역설적으로 '' 나눌 "때가 아니라 말없이 교감을 나눌 깊이 체감되곤 합니다.

 음악적 교감이야말로 "대화" 이끄는 특별한 체엄이라고 있습니다. 연륜 있는 음악가들의 느긋하면서도 우정 어린 연주를 듣다 보면, 창중 역시 대화의 깊은 차원으로 들어서게 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전설적 음악가 에릭 크랩튼은 코로나로 순회공연이 무산된 이후, 스티브 , 이던 이스트 같은 음악가를 자신의 스튜디오에 초대해서 소박하지만 깊은 위로를 주는 음악을 실황으로 연주한 영상과 음반이 공개되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Tears in Heaven" 대가들의 연주와 노래로 들으면, 힘든 시기에 위안을 얻고 또한 진정한 대화의 의미가 무엇인지 배우게 됩니다. -최대환 신부 음악이야기 .

 

나르시시스트인 시인들은 독자를 의식하지 않는다

소통에는 관심이 없다

시인들에게는 이미 시가 종점이가나 그 이상이다.

우주에서 생명이 탄생할 가능성에 대해서 원숭이가 타자기를 가지고 장난을 하다가

우연히 주기도문을 완성할 확률이라고 한다.

목숨을 건 자기 도약이 없는 시

너의 입술이 침묵해야 너의 손가락이 입을 열 것이다. 시여, 침을 뱉어라!

내 시는 과연 얼마나 안녕하신지

1,관찰과 응시를 통한 발견의 시

-몸으로 뚫고 나가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2. 안일한 자기 복제가 아닌가

3. 자연 서정에 대한 퇴행성 자기 고집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경계를 어찌 융합할 것인가

 

제가 좋아하는 시인 비스와르 심보르스카는 이렇게 말했다

시인은 자기 자신을 향해 끊임없이 모르겠다는 질문을 하고 

그 대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좋은 시를 만났을  같은 시인으로서 느끼는 미묘한 열등감, 질투심

빈둥거림 시간을 함부로 써버린 후회같은

 

모든 것이 차이를 가졌고, 차이를 가진 만큼 나름의 의미를 지닌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옳다.  모든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취향에 따라 마음에 드는  마음에  드는 시는 있을 뿐이다.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인간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결핍의 소산이다.

스스로의 결핍의 힘이 아니라면 인간은 지금까지 없었던

시간 위에 펼쳐 보일 수가 없을 것이다

모든 상상력은 스스로의 결핍에 대한 자기 확인일 뿐이다.

시는 오해하려는 순간, 이해하고 

이해하려는 순간, 이해하는 것이다.

 

시인에게 유효기간이 없는 것은 연애시를 쓰기 때문이 아니라 

시라는 사랑의 상상을 살기 때문이다.

사랑은 상상력이다 죽을 때까지   잇는유일한 것이 사랑이다.

지옥이란 사랑할  없는 상태를 말한다.

 시는  인간의 불완전한 틈으로 걸어온다.

 

사랑을 해치는  가지 근심,말다툼, 빈지갑

 

단어 하나하나가 모두 의미를 갖는 시어의 세게에서는

 어느  하나도 평범하거나 일상적이지 않습니다.

 어떤 바위도 그리고  위를 유유히 흘러가는  어떤 구름도

 어떤 날도 그리고 뒤에 찾아오는  어떤 밤도 아니

 누구의 것도 아닌  세상의 모든 존재도.

이것이야말로 시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일이 많다는  그런 의미가 아닐지요

 

시는 쓰지만 자기 시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가 어렵다.
평생을 두고 시를 썼으면 무엇하랴.
시에 대한 편견과 호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시의 고향은 서정시라고 한다.
좋은 시란 어떤 것일까? 모든 예술이 힘을 얻는 거이 현실이다. 현실인식은 예술가에게 생명력을 제공하는 원천이다. 현실이란 곧 올바른 사리판단이며 정신력의 대지인 것이다
정신적으로 외로운 시인에게 문학상은 격려가 되고 기쁨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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