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醉 - 김주혜 와인을 따라보면 안다. 만남이 얼마나 설레는지. 물방울 같은 잔에 은밀한 색으로 떨어지는 매혹을 보면 안다. 입맞춤이 얼마나 달콤한지. 그라스에 찰랑이며 하늘거리는 酒平線을 보면 안다. 주고받는 눈길이 얼마나 아득한지. 쟁그랑 부딪쳐보면 안다. 이름을 불러주는 너의 음성이 얼마나 皎皎한지. 온몸이 흠뻑 젖어보면 안다. 너와의 사랑이 결코 맨정신이 아니었음을. 출처 : 醉글쓴이 : 주혜 원글보기메모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김주혜의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별.2- 기도 (0) 2005.08.27 아버지별.1 -물 (0) 2005.08.25 [스크랩] 사과바다 (0) 2005.08.09 매실주 (0) 2005.08.08 최근 발표작/ 미네를바 (0) 2005.08.08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