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스크랩] 때때로 산이 되어

주혜1 2006. 12. 1. 08:27
  
 
      때때로 산이 되어 김주혜 그 겨울, 나는 얼어붙은 물줄기였다 짙은 초록빛으로 테를 두르고 그에게 다가갔다 그는 봉우리로 우뚝 솟아 눈구름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고지의 빛나는 태양으로, 바람으로, 때로는 엄청난 눈사태로 나를 부르고 있었다 그는 하늘에 뜬 눈부신 나의 성이었다 때때로 그는 내 환상 속에 들어와 그것들을 허물어뜨렸다 허물어, 그 캄캄한 속에서 혼자 울부짖게 했다 그는 빙하의 크레바스가 되어 나를 삼켰다 그 때 나는 그의 눈빛 저 너머로 자주빛 불기둥을 보았다 그 빛이 부채살처럼 퍼지며 나의 온몸을 불태웠다 나는 내 타버린 살점들을 그의 가슴에 묻으며 오랫동안 닫혀져있던 결빙의 문을 열었다 초록으로. 時おり山になって 金主惠 その冬, 私は凍て付いた水筋であった 濃い綠色の緣取りで彼に近寄った 彼は峰としてそそり立ち 雪雲を覆い被さっていた 高地の輝く日で, 風で, 時たま おびただしい雪なだれで私を呼んでいた 彼は空に浮かんだ目映い私の城だった たまに彼は 私の幻想の中に入って それらを壞してしまった 崩して, その眞っ暗な中でひとり泣き叫ばせた 彼は氷河のクレバスになって私を飮みこんだ その時 私は彼の目顔越しに紫色の火柱を見た その光が扇骨のように廣がりながら私の全身を燃やした 私は私の燒け果てた肉片を彼の胸に埋めて 久しい間 閉じられていた結氷の門を開いた 綠色で.
출처 : 때때로 산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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