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아름다운 이름

주혜1 2008. 6. 29. 18:52

    아름다운 이름                                김주혜

     

    지금까지 나는

     

    너무 많이 보고 너무 많이 느끼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름다운 이름이여

    잊을 수 있는 기슭이 되어주오.

     

    오로지 내 생의 전부인 어머니

     

    부조처럼 굳어있는 시간 기다림은 더욱 아닌

     

    아름다운 휴식,

    아득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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