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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Re:성사모 대공원 나들이 2 (의희님이 올린 사지에 설명글을 덧붙였습니다.)

주혜1 2008. 11. 5. 08:35

추울 거라는 뉴스의 엄포에 단단히 무장을 한 성사모 일행의 우려를 알았는지

햇살은 따스하게 비쳐주었고, 하늘은 더욱 파랗게 장식을 하고 있는 예쁜 계절,

온갖 치장으로 한껏 뽑내고 있는 나무 아래

옹기종기 모여 서로 반가운 얼굴을 대하는 순간,

우리는 벌써 행복한 얼굴들이었다우!

 

 

감기로 주사까지 맞으며, 기사 영택씨를 대동하고 참석한 영희,

토사곽란으로 며칠동안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얼굴이 해쓱하게 빠져 죽까지 끓여갖고 참석한 연수

졸업후 처음으로 만나는 김재심.이승민(경자)의 참석이며,

 과일과 접시까지 준비해 와 우리를 감동케 한 홍화자 

그리고 푹 끓여온 배추국의 별미를 맛보게 해준 이의희동문 등

성사모 동문들의 성의에 너무나 감격, 또 반가운 자리이기도 했답니다.

 

우리 모두 이런 정신으로 이 모임을 이끌어 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고도 외롭지 않을 것이오.

(사진의 왼쪽부터 홍화자, 김재심(너미가), 이승민,송영희,김정순,허연수, 이의희님은 찍사) 

 

 

재심(너미가)이가 싸온 모시송편과 고구마.

 먹어 봤어? 안 먹어 봤으면 말을 말어!

 

21번빼 가입한 승민이에게 줄 연수가 준비한 향수 주전자 로즈마리향과 라벤다향 까지 함께 준비했다우

우리 모두 향기에 취해 잠시 기절!!

 

게다가 의희님이 준비한 다이아몬드 돋보기 목걸이를 받고 기뻐하는 이승민(경자)동문.

나이는 어디로 먹었는지.. 그저 상이라니까 동안으로 돌아가시더구먼!

 

라벤다 향과, 로즈마리 향수 병을 들고 서로 자랑하는 13회 동문들

고맙소 허회장! 이제 우리 가정에는 성사모의 향으로 가득할 것이오.

 

것도 모자라 가까이 찍으라네

향수 자랑이 성사모 자랑이오!

향수 건배!!

 

영희(초하)와 정순(주혜)

 

정순, 연수, 의희

정순은 겸손한 V자를, 연수와 의희는 건방진V자를 지어 보였다우!

뭐가 건방지고, 겸손한 거냐구?

손가락 끝을 쫙 펴면 건방진 거구, 약간 구부리면 겸손한 거라나 뭐라나...

영희의 다섯살배기 손자의 지론이라우! ㅋㅋ

출처 : 성신여자고등학교 13회 동창회
글쓴이 : 김정순(주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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