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스크랩] 그리움-분수

주혜1 2013. 11. 5. 17:32




그리움
      -분수
          김주혜
모를거야
가슴 한가운데 길을 뚫고
온힘으로 밀어내는 고통이 무엇인지
너는 모를거야
내가 쏟아내는 아픔이 진하면 진할수록
하얗게 부서지며 소리치지
그러나 
너는 듣지 못해
내 속에 소리로 녹아버린
아버지의 음성
부르며 부르며 솟아오르나
날개를 달지 못하는 나는
일곱가지 그리움을
물방울로 남겨두고
떨어지는 순간
죄,죄,죄, 하며
다시 
태.어.나.는 거야.
출처 : 늘푸른 나무♣
글쓴이 : 비안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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