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아이들의 당찬 시세계 시를 쓰는 아이들의 당찬 시세계 시가 먹고 사는 것은 자유이다. 그 자유 Nomade는 정신적인 어떤 틀을 깨부수는 것에서 출발한다. 평범해서는 결코 얻어낼 수 없는 것이 노마드이다. 그러므로 시인은 자신을 견고하게 가두고 있는 관념에서 벗어나 마침내 자유로워지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 나의 이야기 2008.04.04
[스크랩] 잘자라 우리 아가 . 잘자라 우리 아가...~ Artist : Frederick Daniel Hardy (1826-1911) Title : A Kiss Goodnight Oil on canvas, 1858(41 x 30.5 cm) 아가에게 / 김남조 아가야 저건 느릅나무란다 나뭇가지 하나씩 모두 젖는, 너처럼 맨살로 공기뚫고 자라는. 색연필로 그릴 수 있겠니 아름답지 않아도 좋으니 꾸밈없이 뿌리 웅성대고 줄기 건장한 저.. 나의 이야기 2008.03.31
[스크랩] 봄비와 宮合 봄비와 宮合 주말이라고 아는지 하늘에서 봄비가 내려 대지와 나뭇가지를 흠뻑 적시는 것을 보니 그냥 집에 들어 갈수 없게 만든다. 왜냐하면 포장마차나 먹자골목엔 김치부침개, 삼겹살과 소주, 동동주와 파전이 발걸음을 잡기 때문이다 비 오는 날 창가에 앉아 커피한잔 또는 우와 하게 와인 한잔 .. 나의 이야기 2008.03.31
The water is wide The Water is wide The water is wide, I can't cross over And neither have I wings to fly Give me a boat that can carry two And both shall row, my love and I 바다가 너무 넓어 건널 수 없고 날아가려니 날개가 없네요 두 사람이 탈 수 있는 배를 주세요 내 사랑과 내가 노저어 건너가도록 Oh, love is gentle and love is kind The sweetest flower when first it'.. 나의 이야기 2008.03.29
외설도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다.ㅡ 교수 이승하 외설적인 시를 쓴 여성시인으로는 누가 있을까. 80년대의 시인으로는 앞에서 다루었던 고정희 외에 <절망하기 위해 밥을 먹고/절망하기 위해 성교한다>고 했던 최승자가 있다. 90년대의 시인 중에는 박서원과 이연주, 혹은 최영미와 신현림을 들 수 있겠고, 네 시인보다 훨씬 과격한 김언휘도 있다... 나의 이야기 2008.03.23
라뷔린토스의 미로 라뷔린토스의 迷路* 돈다.돌기 때문에 소리가 없다 돌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돈다 돌기 때문에 빠져 나올 수 없다 크노소스 궁전에 쓰러져 잠들고 있는 그는 떡갈나무아래 누워 아직도 크레타의 입성을 꿈꾸고 있는가 누이인 헤라를 아내로 삼고 아버지 크로노스를 몰아 낸 殺父테마의 흔적을 지우기 .. 나의 이야기 2008.03.20
꽃 피웠구나 섬진강아 꽃 피웠구나 섬진강아 너 품자락 골마다에 꽃 아니 피운대도 임바라기 저미는데 꽃피워 어쩌려느냐 솔베이지 임아 임아 (화개 장터) (강건너 매화마을 - 광양의 다압) (유유히 흐르는 봄섬진강) (광대나물) (섬진강에 날은 저물고...) (해질녘의 매화마을) (매화 마을의 야경) 나의 이야기 2008.03.20
대운하 밀어붙이기에 대하여 이명박 대통령이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엄청난 집념을 보일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한 두개의 장면이 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세웠던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면 좋아하셨을 것"이라고 반박했던 것과 유독 '선글라스'를 즐겨쓰.. 나의 이야기 2008.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