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과바다 사과바다 네가 얼굴부터 붉히는 이유가 뭐야 하늘이 푸르고 태양이 빛나는 것이 반쯤은 너 때문일 수도 있겠지 가끔 마른번개 꽂힐 때 탱탱하게 물 오른 두 볼에 든 모든 추억들을 더 이상 가둬둘 수 없음도 알아 네가 푸른 옷을 입고 창밖에 서 있을 때 네게선 이미 파도소리가 났어 지치고 파리해 보.. 나의 시 2005.08.09
[스크랩] 살아간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내가 혼자임을 .. 산문 200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