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호 신부 날리고날리고 날리면 불이 날 수가 있다.몇 해 전 남쪽 대통령이 ‘날리면’이라는 비속어 ‘말풍선’을 날려, 나라 안팎이 시끌시끌하였다.올해엔 북쪽 최고지도자란 사람이괴물 같은 오물 풍선 ‘날리기’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이제 그 시끄러움은 밤을 새우는확성기 괴성으로 분계선 남쪽 주민들은극심한 불면으로 괴로워하고 있다.허리가 동강 난 나라우리의 분단을 단순히남의 탓으로 돌려선 안 된다.우리의 분단은 결코강대국 이해타산의 희생물이 된 것이 아니다.오늘 우리의 분단은 해방과 함께 신탁과 반탁으로 서로 갈라져 싸우던권력다툼의 결과란 것을 결코 잊어선 안 된다.이 반민족적 역사적 잘못을 잊어서도 덮어서도 안 된다.바로 이 권력다툼의 결과가피와 눈물로 얼룩진 분단 70년의 역사다.권력을 탐한..